아...내가 차를 타고 가면서 이니셜D를 하는 걸로 착각할 정도라니...
어젯밤 병철이와 함께 서울 근교로 갔다. 그동안 병철이가 심야 드라이빙을 같이 하자고 꼬셨는데 일단은 조수석에 타서 어떤 것인지 먼저 체험하고 그담에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제 처음으로 같이 나간 것이다.
병철이 차는 아카디아이다. 차체가 가볍고 엔진 파워는 높다고 알려진 차이고, 3200cc 이다. 그리고 신정섭이란 친구의 차는 그랜저XG인데 3000cc짜리다. 병철이 차를 타고 강변북로를 따라 구리시를 지나 팔당댐으로 갔다. 이후 팔당댐을 지나서 양평쪽을 거쳐 첫번째 정해진 코스로 갔다. 이름이 분현리였던가...무지 심한 S자 코스가 많아서 코너를 돌때마다 순간G를 심하게 느꼈다. 멀미를 할 정도니...그 코스를 지나서 잠시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를 마신후 그담에는 유명산으로 갔다. 거기는 도로 사정이 훨씬 좋았고, 오르막길인데 꽤 스릴있고 재밌었다. 그리고 나서 청평을 지나서 서울로 돌아왔는데 출발을 12시경에 해서 3시반이 지나서 돌아온 것이었다. (난 멀미에 졸음이 쏟아져서 조금 괴로웠다)
음...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었던거 같다. 내가 직접 운전을 해볼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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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의 꿈과 환상
아스라이의 일상사와
게임 개발에 관한 상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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