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A 시리즈를 만든 테크모의 "닌자팀"에서 과거 "닌자용검전"이란 게임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3D 액션 게임이다. 게임 스타일은 캡콤에서 나온 "귀무자"와 "데빌메이크라이"와 비슷하지만, 엑박의 스펙을 풀 활용해서 그래픽 퀄러티가 매우 높고, 화면 스크롤도 매끄럽다. 특히 일반 대전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콤보공격과 화려한 이펙트들의 전투 장면은 매우 통쾌하다.
전번에 이 게임을 희곤이한테서 받아서 엑박에 깔고 몇주동안 잊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귀무자3를 깨고나서 다른 사람한테 귀무자2를 빌릴때까지 비는 틈을 이용해서 플레이를 시작했다가 그만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스토리 진행 방법은 주어진 맵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 식으로서 이미 바이오해저드, 귀무자, 데빌메이크라이 를 통해 매우 익숙한 방식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직도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용도를 모르는 것들이 있어서 주도면밀함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적들의 AI가 높고 능력치가 강해서 일반 졸병들한테도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고, 보스전은 물약이 없으면 아예 깨지를 못한다.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 요즘 게임 트랜드와는 다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도전 의식이 불탄다고 할까...
현재 챕터 10까지 클리어...남은 챕터가 4개정도라는데 이 게임은 단순히 버튼 연속으로 깨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얼마만큼 멋지게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귀무자의 일섬과 비견할 만 하다) 특히나 캐릭터가 점프를 하고, 공중에서 공격한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인 듯...답답함이 없어서 좋다.
배경묘사와 레벨 디자인은 아주 뛰어나다. 사운드도 적절하다. (분위기에 따라 장르를 넘나드는 BGM이 깔린다.) 게임 그래픽이 거의 동영상 수준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각적 만족감도 크다. 불만? 아직까진 없다. 게임이 어렵다는 것도 불만일까? 그보다는 내 손가락을 탓한다. (너무 열심히 해서 손가락이 아프다.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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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의 꿈과 환상
아스라이의 일상사와
게임 개발에 관한 상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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